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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3' 백종원 '닭한마리'·'닭고기 달걀덮밥' 레시피…비법소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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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3' 백종원 '닭한마리'·'닭고기 달걀덮밥' 레시피…비법소스 만들기

27일 밤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3'에서는 백종원이 닭다리 정육을 이용한 '닭고기 달걀덮밥' 레시피를 공개했다. 사진=tv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7일 밤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3'에서는 백종원이 닭다리 정육을 이용한 '닭고기 달걀덮밥' 레시피를 공개했다. 사진=tv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백종원이 여름 별미 닭한마리 레시피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집밥 백선생 시즌3'(이하 '집밥 백선생3')에서는 백종원이 여름 보양식으로 '닭고기 달걀덮밥'과 닭 한 마리로 즐기는 일품 코스요리를 소개했다.
무더위에 지친 여름 입맛을 잡아 줄 일본식 '닭고기 달걀덮밥'과 '닭 한 마리', 또 특제 비법소스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닭고기 달걀덮밥 레시피

-재료: 닭다리 정육 2조각(손바닥 넓이), 어슷 썬 양파 1개, 어슷 썬 대파 1개, 달걀 2개, 육수(국수장국 반 컵, 또는 물:진간장:설탕:맛술을 2:2:1:1/2 비율로 섞어준다)

-닭고기 달걀덮밥 만들기
1. 프라이팬에 양파, 대파, 닭다리 정육과 국수장국 반컵을 넣고 중불에 자글자글 졸인다. 이때 양파에서 물이 나온다.

2. 양파에서 나온 국물이 생기면 뚜껑을 덮고 끓인다. 이때 가능하면 닭을 뒤적거리지 않는 게 포인트다. 양파가 밑에 깔리고 층이 있어야 덮밥으로 몰려 놓았을 때 비주얼이 좋다.

3. 뚜껑을 열고 양념이 골고루 배게 닭을 한 번 뒤집어 준다. 국물이 충분히 생기면 불을 세게 올려준다.

4. 닭고기가 익으면 살짝 풀어 둔 달걀을 넣어준다. 이때 달걀을 너무 세게 풀면 노른자와 흰자 색깔이 뭉그러진다.

5. 어슷썬 대파를 올린 후 뚜껑을 덮고 아주 살짝만 익혀준다.

6. 밥 위에 완성된 닭고기 달걀을 올려 덮밥을 마무리한다.

양세형은 "일종의 양파 국물에 닭을 조리는 것이다. 냄새가 좋다. 진한 국수장국과 달걀 냄새가 환상적"라고 평했다. 이규한은 "양파가 닭 누린내를 잡아준다", 남상미는 "여자들이 진짜 좋아하는 맛"이라고 했다. 윤두준은 "닭고기 말고 돈가스를 넣어도 좋은 맛"이라고 덧붙였다.

27일 밤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3'에서는 백종원이 '닭 한 마리' 일품 코스요리를 소개했다. 사진=tv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7일 밤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3'에서는 백종원이 '닭 한 마리' 일품 코스요리를 소개했다. 사진=tv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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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한 마리 김치칼국수' 레시피('닭 한 마리'로 누리는 일품 코스 요리)

-재료: 감자, 떡볶이떡, 씻은 김치 한 컵, 물 10컵, 얇게 채썬 양배추 약간. 채썬 양파 약간, 물고추(굵은 고춧가루 2큰술, 뜨거운 물 1컵), 간장 소스(진간장 1컵, 설탕 1큰술, 식초1/4컵), 간마늘 1큰, 연겨자 약간

먼저 생닭을 손질한다. 생닭손질 꿀팁은 첫째, 뼈 사이 남은 내장 제거하기, 둘째, 항문 쪽 내장 손질하기-내장은 먹어도 무방하나 요리할 때 지저분할 수 있다.

-닭 한 마리 김치 칼국수 만들기
1. 닭을 초벌삶기한다. 큼직하게 썬 양파와 대파를 넣고 손질한 닭을 팬에 넣고 물 10컵을 붓는다. 약 10분 정도 끓이면 육수가 완성된다. 이때 닭 한 마리 전문점에서는 닭발이나 닭뼈를 같이 넣고 끓여서 국물이 진하다. 집에서 업그레이드 된 국물 맛을 원한다면 엄나무, 인삼, 대추, 통마늘, 밤 등을 넣으면 진한 국물 맛이 난다.

2. 국물이 끓으면 닭에 칼집을 내준다. 닭이 익으면 양은 냄비에 닭을 옮겨 담고 감자와 밀떡을 가장 자리에 넣는다.

3. 닭을 삶아낸 국물에 소금 1큰술과 후춧가루를 약간 넣고 간을 한다. 간을 한 육수는 체에 걸러 양은냄비에 붓는다.

5. 큼직하게 썬 대파를 넣은 후 상 위에 불을 켜고 냄비를 올려놓는다.

5. 닭 한 마리를 가위와 집게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6. 채썬 양배추와 양파를 개인 접시에 담고 간장 소스를 부은 후 간마늘과 겨자, 물고추 3큰술을 넣는다. 새콤한 맛을 원한다면 식초를 더 추가한다.

7. 밀떡이 익어서 둥둥 떠오르면 6의 소스에 찍어 먹는다.

8. 마지막으로 신김치를 넣고 칼국수를 끓인다. 이때 면을 물에 헹군 후 끓인다(칼국수 면을 그냥 넣고 끓이면 국물이 걸쭉해진다). 소스용으로 만든 물고추 5큰술을 칼국수 국물에 넣어주면 포장마차 분위기 물씬 나는 김치칼국수가 완성된다.

닭 한 마리 '비법소스' 레시피
-재료: 물고추(뜨거운 물 1컵, 고춧가루 2큰술) 잘게 채 썬 양파와 양배추, 간장소스(진간장 반 컵, 설탕 1큰술, 식초 1/4컵, 물 1컵), 간마늘 1큰술, 연겨자 약간

-비법 소스 만들기
1. 물 1컵을 프라이팬에 끓인다.

2. 작은 볼에 굵은 고춧가루 2큰술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고춧가루가 물에 풀려 걸쭉해진다. 소스의 성공 여부는 고춧가루가 물에 얼마나 잘 불려서 걸쭉해지느냐에 달려있다. 고춧가루를 안 불리면 다른 재료와 따로 놀아 소스 맛이 떨어진다.

3. 양파와 양배추를 아주 얇게 채 썰어서 서로 섞어준다.

4. 간장 소스를 만든다. 진간장 반 컵, 설탕 1큰술, 식초 1/4컵, 물 1컵을 그릇에 담고 잘 섞어준다.

5. 개인접시에 채썬 양파와 양배추를 담고 물고추, 간장 소스를 담은 후 간마늘과 연겨자를 곁들어 각자 취향대로 소스를 만들어찍어 먹는다.

남상미는 "소스가 담백한 게 떡과 잘 맞는다. 중독성 있는 찍먹 소스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오는 7월 3일 방송되는 '집밥 백선생3'은 미국 LA특집으로 꾸며진다. 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