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은 가족문화교육원에서 결혼이주여성 국적별 리더 20여명과 첫 간담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다문화여성의 나라별 자조모임의 운영여부, 현황 등을 파악해 자조모임의 활동을 활성화 하고, 이주여성들의 의견을 청취해 다문화지원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완주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5개 사업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자조모임의 향후 계획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주여성들은 수요자 중심의 사업 필요성을 언급하고, 자녀들의 적응 및 학교생활 등 문제예방과 해결에 대한 의견을 표출했다.
현재 완주군에는 18개국의 482명 결혼 이주민여성이 거주하고 있으며 국적별로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순이다.
이계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결혼 이주민여성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맞춤형 다문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윤 기자 1556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