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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29일 샌프란시스코 선발출격, 옵트아웃 작전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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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29일 샌프란시스코 선발출격, 옵트아웃 작전 적중?

옵트아웃을 선언했던 황재균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이 영입의사를 밝히며 29일 경기에 선발 출전시키겠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출처=황재균 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옵트아웃을 선언했던 황재균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이 영입의사를 밝히며 29일 경기에 선발 출전시키겠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출처=황재균 인스타그램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옵트아웃을 선언했던 황재균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이 영입의사를 밝히며 29일 경기에 선발 출전시키겠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2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29일자로 황재균을 콜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지 언론은 샌프란시스코 브루스 보치 감독이 “29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황재균을 3루수로 선발출전 시킬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전에 출격하면 21번째 코리언 메이저리거가 탄생한다.

황재균은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은 후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에서 뛰었다. 자칫 위험할 수 있었던 옵트아웃 선언으로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옵트아웃이란 계약기간 중 연봉을 포기하는 대신 프리에이전트(FA) 선언을 하는 것을 말한다. 말하자면 구단과의 계약을 포기하고 FA시장에 자신을 내놓은 것이다. 영입하려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으면 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릴 수 있는 위험한 선택이다. 하지만 황재균은 이 덕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황재균이 출전하는 샌프란시스코와 콜로라도 경기는 29일 AT&T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