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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7월 임기영 ·임창용, 8월 윤석민 1군 복귀 천군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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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7월 임기영 ·임창용, 8월 윤석민 1군 복귀 천군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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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타이거즈 홈페이지
2017 프로야구 선두 경쟁이 치열지면서 선발진과 불펜의 투수력 약화로 고전했던 KIA타이거즈가 7월에 아기 호랑이 임기영과 베테랑 임창용이 1군에 복귀해 천군만마를 얻게된다.

윤석민도 8월쯤 복귀할 것으로 보여 KIA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기태 KIA 감독은 지난 2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임기영은 이번 주 복귀가 힘들 것 같다. 지금 2군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1군에 복귀하려면 일단 2군에서 한 경기는 던져봐야 한다. 주 중에는 퓨처실스리그 경기가 없어 1군 복귀는 다음 주쯤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기영은 12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1.82로 맹활약을 펼치다가 지난 8일 폐렴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현재 임기영은 퇴원한후 2군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KIA는 2군에서 복귀를 준비 중인 임창용도 7월에 1군에 복귀시킨다.

임창용은 이번 시즌 4승 4패 6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06으로 고전하다 지난 10일 자청해서 2군으로 내려갔다.

KIA는 최근 불펜투수들의 난조로 다잡았던 경기를 놓치는 경기가 발생해 NC다이노스와 공동 선두를 기록중이다.
김 감독은 "사실 임창용은 지금 당장에라도 1군에 올라올 수 있다. 일단 퓨처스리그 한 경기를 더 해보고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어깨 수술을 받고 함평 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재활 훈련을 소화 중인 윤석민도 8월에는 1군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에이스 양현종은 2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팀의 11-4로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해내 전반기에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양현종은 이날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 팀 동료 헥터 노에시(11승)에 이어 이번 시즌 KBO리그 두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이는 KBO리그 역대 27번째 기록인데다 올해 첫 전 구단 상대로 승리를 거둔 투수의 영광까지 차지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