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휴면계좌통합조회,내달 14일까지 '미사용 계좌 정리하기' 캠페인 벌여

공유
4

휴면계좌통합조회,내달 14일까지 '미사용 계좌 정리하기' 캠페인 벌여

은행연합회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 홈페이지
은행연합회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 홈페이지
휴면계좌에 잠자고 있는 돈이 무려 17조원에 달하고 있다.

포털에서는 휴면계좌통합조회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은행연합회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휴면계좌통합조회센터에 잠자는 돈을 찾으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와관련 금융감독원과 금융결제원, 은행연합회, 은행권과 공동으로 이달 1일부터 오는 7월14일까지 6주간 전 국민을 상대로 '미사용 계좌 정리하기' 캠페인을 벌인다.

휴면금융재산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은행 휴면계좌는 1억1900만개, 잔액은 17조4000억원이다.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거나 만기 후 1년 이상 지난 계좌다.

스마트폰으로 휴면계좌통합조회도 가능해졌다.

스마트폰에서는 PC 인터넷 홈페이지와 같이 계좌 조회와 잔고 이전·해지, 자동이체 관리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에서 휴면계좌통홥조회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카운트 인포’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본인인증을 하면 PC 인터넷 홈페이지에서와 똑같이 계좌 조회와 잔고 이전·해지, 자동이체 관리가 가능하다.

가까운 은행, 보험사의 영업점을 방문, 휴면계좌 정보를 요청하면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은행, 보험사, 우체국의 미출 연 휴면계좌 및 서민금융진흥원의 출연 휴면계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노년층 등을 위해서 은행 창구에서도 휴면계좌를 조회하고 해지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은행계좌통합관리서비스인 어카운트 인포 이용시간도 현재 오전 9시~오후 5시에서 오전 9시~오후 10시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은행에서 실물로 보관 중인 한전, 포스코 등의 휴면 국민주를 어카운트인포에서 조회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편 2015년 6월부터 휴면금융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추진한이후 지난 1월까지 약 642만명이 1조2450억원의 잠자는 돈을 주인들이 찾아갔다.

금융재산별로는 휴면보험금이 1조154억원(81.5%)으로 가장 많았고, 미수령주식ㆍ배당금 1081억원(8.7%), 휴면성 신탁 580억원(4.7%), 휴면성 증권 547억원(4.4%), 휴면예금 88억원(0.7%) 등 순이었다.

그러나 휴면금융재산은 올들어 지난 1월 말 현재 총 1조3911억원에 달하고 100만원을 초과하는 계좌를 가진 이들도 22만명에 달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