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북한, 21일 로켓엔진 발사 시험… FOX뉴스 보도

공유
0

북한, 21일 로켓엔진 발사 시험… FOX뉴스 보도

대륙간탄도미사일 사용 가능성 커…미군 경계 강화

지난 21일 북한이 로켓엔진(탄도미사일용 엔진) 연소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크며 이 엔진 기술이 향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 FOX뉴스가 보도했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1일 북한이 로켓엔진(탄도미사일용 엔진) 연소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크며 이 엔진 기술이 향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 FOX뉴스가 보도했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지난 21일 북한의 지하 핵실험장에서 포착된 움직임이 탄도미사일용 엔진 연소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미 FOX뉴스가 보도했다.

22일(현지시간) FOX뉴스는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최근 풍계리 지하 핵실험장으로 통하는 터널 입구에서 감지된 변화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용 엔진 연소실험을 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엔진 기술이 향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CNN은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실시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한 고위 관계자의 말을 전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 군사 제재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은 ‘중국을 통한 압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만약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중국의 대북 압박 실패가 확실해지겠지만 현 시점에서 미국이 실제로 군사적 대응을 취할 가능성은 적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3월에도 동창리에서 대형 로켓 엔진 연소실험을 실시·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미군은 북한이 엔진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