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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순위] 선두 KIA 양현종 9승,SK 2위 NC 대파 3위 점프,한화이글스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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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순위] 선두 KIA 양현종 9승,SK 2위 NC 대파 3위 점프,한화이글스 역전승

22일 프로야구 경기에서  KIA는 광주 홈 구장에서 선발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11-5로 대파했다./사진 잠실 야구장=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2일 프로야구 경기에서 KIA는 광주 홈 구장에서 선발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11-5로 대파했다./사진 잠실 야구장= 뉴시스
선두 KIA 타이거즈는 양현종의 호투로 4위 두산베어스를 물리치고 선두를 질주했다.

SK는 갈길 바쁜 2위 NC를 초토화시키고 3위로 올라섰고 한화이글스는10회말 이성열 끝내기포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22일 프로야구 경기에서 KIA는 광주 홈 구장에서 선발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11-5로 물리치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양현종은 지난 15일 롯데전에서 7이닝 1실점하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쏜 뒤 이날 두산 타선을 7회까지 7피안타(1홈런) 8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9승(3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선 김주찬이 7회 2점 홈런(3호) 등 2경기 연속 4안타 활약을 펼쳤고 안치홍도 솔로포(9호)와 함께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연승과 함께 45승(24패)째를 거두며 2위 NC(42승 27패 1무)와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한화 이글스는 연장 10회말 이성열의 끝내기 홈런으로 넥센 히어로즈에 13-12로 짜릿한 1점 차 대역전 드라마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히어로 이성열은 연장 10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넥센 투수 김상수를 상대로이나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한방을 노리던 이성열은 6구째 가운데로 몰린 공을 놓치지 않고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9호)를 그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양팀 합쳐 홈런 7개(한화 5·넥센 2) 포함 안타 36개(한화 16·넥센 20)를 주고 받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홈런 군단 SK 다이노스가 천적 이재학을 홈런포로 무릎 꿇리고 5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

SK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포함해 장단 10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3-6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번 NC와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한 SK는 37승째(32패 1무)를 수확해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홈런 군단' SK 의 '간판 타자' 최정은 팀이 10-2로 앞선 3회말 좌월 3점포를 쏘아올리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다. 최정은 역대 15번째로 개인 통산 250홈런을 돌파했다.

SK의 외국인 에이스 메릴 켈리는 경기 초반 다소 흔들렸지만, 점차 안정을 되찾으면서 6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켈리는 이날 호투로 시즌 9승째(3패)를 수확했다.

NC는 27패(42승 1무)째를 당했다.

kt는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 류희운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10-3으로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3번째 선발 등판한 류희운이 1회 난조를 딛고 5회까지 3실점으로 버티며 2패 뒤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불펜진은 4명의 투수가 돌아가며 롯데 타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잠실구장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투타 조화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5-1로 꺾었다.

전날 꼴찌 탈출에 성공한 삼성은 2연승을 질주하며 26승(42패 2무)째를 수확, 9위를 유지했다.

삼성 외국인 선발 투수 앤서니 레나도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레나도는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LG 선발 류제국은 5이닝 8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부진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4패(7승)째다.

이틀 연속 삼성에 진 LG는 32패(36승)째를 당해 4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