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정진행 현대차 사장이, SK그룹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LG그룹은 하현회 ㈜LG 사장이 각각 참석한다.
22일 공정위와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4대그룹 간 정책간담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상의 20층 챔버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4대 그룹의 참석자는 총수가 아닌 최고위급 전문경영인이다.
이번 회동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한상의에 요청해 성사됐다. 공정거래위원장이 4대 그룹 주요 경영진을 만나는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9년 만이다.
이번 만남에서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향후 재벌개혁에 대한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자발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인 가운데 4대 그룹의 입장에 관심이 쏠린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