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 최고 항공사는 카타르항공…싱가포르항공 2위, 전일본항공 3위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카타르 국영 카타르항공이 세계 최대의 공항과 항공사 서비스 평가 사이트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2017 세계 최고의 항공사의 영예를 안았다.

스카이트랙스가 105개국 국적자 1958만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를 토대로 선정한 '2017년 월드 톱20 항공사'에서 카타르항공에 이어 싱가포르항공이 2위, 전일본항공이 3위를 차지했다고 여행전문지 CN트래벌러가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카타르항공은 걸프국가들의 외교단절에도 불구하고 2011년, 2012년, 2015년에 이어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뽑혔다.

또 에어 캐나다가 북미 최고의 항공사에 올랐으며, 루프트 한자가 유럽 최고의 항공사에 선정됐으며, 에어아시아가 최고의 저가 항공사(LCC)를 차지했다.

그러나 우리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아시아나항공이 20위에 턱걸이했다.

4∼10위는 에미레이트항공, 캐세이퍼시픽, 에바, 루프트한자, 에티하드, 하이난,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순으로 조사됐다.

11∼20위는 타이항공, 터키항공,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스위스 인터내셔널 에어라인, 콴타스항공, 일본항공, 호주, 에어프랑스, 에어뉴질랜드, 아시아나항공 순이다.

기내 청결도 순위 톱10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4위, 대한항공이 7위를 차지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