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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상태 송환’ 오토 웜비어 사망… “18개월 복역·고문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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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상태 송환’ 오토 웜비어 사망… “18개월 복역·고문 탓”

지난해 1월 북한에서 체포돼 같은 해 3월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19일(현지시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CNN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1월 북한에서 체포돼 같은 해 3월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19일(현지시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CNN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지난해 북한에 억류됐다 노동교화형으로 18개월간 복역하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혼수상태로 석방돼 송환된 오토 웜비어가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웜비어 가족들이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의 끔찍한 고문과 학대로 그가 숨을 거뒀다”며 슬픔 속에서 북한을 비판했다고 전했다.
미국으로 돌아온지 6일만에 사망한 웜비어는 북한 관광 중에 호텔에서 정치사상이 적힌 선전물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해 3월에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