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움직이는 억만장자' 트럼프·야나이·손정의의 공통점 3가지는?

골프광·일벌레·뜻은 높게

기사입력 : 2017-06-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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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움직이는 억만장자인 도널드 트럼프와 야나이 타다시, 손정에게는 남다른 3가지 공통점이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유니클로의 모회사 패스트 리테일링 야나이 타다시 회장,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억만장자로서 세상을 움직인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남다른 3가지 공통점이 더 있다.

첫 번째는 골프에 대한 애착이 누구보다 강한 '골프광'이다. 셋 모두 '홀인원'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실력을 이해하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대담하게 공격한다는 스타일도 비슷하다. '뛰어난 경영자=이름 있는 골퍼'라는 법칙이 3명 모두에게 들어맞는다.

미국에서는 많은 골퍼들이 미국골프협회(USGA)의 멤버로 공식 핸디캡(GHIN)을 공개하고 있다. 2016년 발표된 트럼프의 핸디캡은 3.0. 지난 1년간의 점수는 최고가 -2, 최악이 +14를 기록했다. 일부 전문가들에 의해 승부 조작이라는 지적도 따르지만, 솜씨가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야나이 회장은 "취미가 골프"라고 공언하고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사업만을 생각하고 한결 같이 일을 우선으로 여기는 그가 오직 "골프를 하고 있을 때만 일을 잊을 수 있다"며 "주말에 골프를 즐기면서 머리를 텅 비게 하는 것이 최고의 기분 전환"이라고 말한다.

이런 야나이 회장의 골프 동료 중 한 명인 손정의 회장은 집 지하에 시뮬레이션 기계를 설치하고 스스로 발명해 특허를 얻은 기술로 유명 코스를 정밀 분석한다. 매일 취침 전에 한 라운드씩 연마한 결과 명문 골프 코스인 오거스타를 72타 스코어로 넘길 정도의 골프 실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는 모두 일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출근시간을 기다릴 수 없어 '조기 출근'을 생활화하고 있다. 야나이 회장은 아침 6시 반에 출근하고, 오후 4시에 일을 끝내고 귀가한 후 책을 읽거나 텔레비전을 보며 자신의 시간을 보낸다. 직원들 또한 오후 4시에 퇴근하는 근무 방식을 권장하고 있으며, 야간 회식에는 거의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트럼프는 '일벌레'로 통한다. 자서전에 따르면 기상은 오전 6시경, 출근은 오전 9시, 퇴근은 오후 6시이지만, 귀가 후에도 24시까지 일을 계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은 하루 3~4시간 정도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손 회장 또한 마찬가지로 일을 좋아한 나머지 휴식을 하지 않는 유형이다. "일본이 골든위크 연휴이기 때문에, 해외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마음껏 일하고 있다"며 트위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손 회장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언제 어느 때라도 인터넷 회의에 관계자를 소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는 '목표는 높고 크게, 문제 해결은 하나씩'이라는 경영 방침이다. 트럼프와 야나이, 손정의 모두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야나이는 경영자의 조건에 '이상을 추구하는 힘'을 꼽고 있으며, 스스로 주위를 둘러보며 목표를 높이 가지고 일을 하고 있는지 항상 묻는다고 전한다.

손정의 회장의 좌우명은 '뜻은 높게'다. 보통 사람은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꿈과 열망을 강조하고, 만일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때 "허풍쟁이에 불과하나 그래도 꿈과 열망이 있어, 밝은 소망도 있다"며 큰 꿈이 미래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믿는다.

이보다 더 와일드한 표현이 필요하다면, 트럼프에게서 찾을 수 있다. 그는 "웅대한 세계를 내려다볼 때, 당신의 큰 문제는 하찮을 뿐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먼저 '거대한 꿈'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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