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방글라데시 남동부에서 최근 1주일간 내린 폭우와 산사태로 숨진 희생자가 163명으로 집계됐다.
18일(현지 시각) 방글라데시 기상청은 치타공 부근에 있는 랑가마티지역에서 불과 6시간 동안 68㎜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이 같이 일주일 내내 폭우가 내리자 새로운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경고했다.
정부 당국은 사상 최악의 상태라고 보고 산사태의 위험에 처한 주민들은 재난관리부가 마련한 17개의 피난처로 피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재난관리부는 희생자들에게 원조를 제공하고 피해지역에 대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