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뉴욕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이 시각 현재 96.975 USD을 지나고 있다.
96.975 USD은 전일 대비 0.163 포인트, 비율로는 0.17% 떨어진 것이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97.187로 개장했다.
장중 변동폭은 96.949 - 97.283이다. 전일 종가는 97.138. 최근 1년간은 최저 93.019에서 최고 103.820의 범위 내에서 움직였다.
달러인덱스는 미국 달러와 미국 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세계 6개국 중요 통화 간 환율을 가중 평균해 구하는 것이다.
달러인덱스의 하락은 곧 미국 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금리가 돈의 값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미국 달러 돈의 값인 미국 기준금리를 올리면 미국 달러가치가 상승 압력을 받게된다.
미국 연준은 내일 새벽 FOMC를 끝내면서 기준 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런데도 금리 인상을 앞두고 미국 달러가치가 하락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한 전문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효과의 거품이 급격하게 빠져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이후 미국 달러가치가 크게 올랐다.
트럼프의 공격적인 경기부양으로 미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활성화 할 것이란 기대감에 달러가치가 급등했던 것이다.
최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처하면서 경기부양의 기대가 물거품이 되고 있다.
그 바람에 최근 수개월간 달러 강세 분까지 빠지면서 달러화가 급격하게 가치 하락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달러 약세는 우리나라 원화 환율을 더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나라에 와 있던 외국인 돈이 빠져 나갈 유인을 맞게 되지만 트럼프 변수로 그럴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이번 6월 FOMC 금리 인상으로 인한 국제금융시장에서의 긴축발작 현상은 그리 심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금시세 국제유가 뉴욕증시 다우지수 등에 미치는 영향도 그리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통화별 환율
시간은 미국 뉴욕시간 기준
유로화 미국 달러 EUR-USD 1.1209 -0.0002 -0.02% 7:03 PM
미국 달러 일본엔화 USD-JPY 110.0500 -0.0200 -0.02% 7:03 PM
영국 파운드 GBP-USD 1.2753 -0.0001 -0.01% 7:03 PM
오스트리아 AUD-USD 0.7535 -0.0002 -0.03% 7:02 PM
캐나다 USD-CAD 1.3235 -0.0007 -0.05% 7:03 PM
USD-CHF 0.9688 -0.0001 -0.01% 7:03 PM
EUR-JPY 123.3600 -0.0400 -0.03% 7:03 PM
EUR-GBP 0.8790 0.0000 +0.00% 7:03 PM
USD-HKD 7.7976 0.0000 0.00% 7:02 PM
EUR-CHF 1.0859 -0.0003 -0.03% 7:02 PM
한국 윈화 KRW 1,128.2700 0.9700 +0.09% 2:29 AM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