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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發 한반도 날씨] 초미세먼지 전국서 ‘나쁨’… 주말까지 ‘한때 나쁨’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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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發 한반도 날씨] 초미세먼지 전국서 ‘나쁨’… 주말까지 ‘한때 나쁨’ 이어질 듯

날씨는 맑지만 한반도에는 '나쁨' 단계의 초미세먼지가 기승이다. 이번 초미세먼지는 주말 내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니 외출 시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 사진=일본기상협회이미지 확대보기
날씨는 맑지만 한반도에는 '나쁨' 단계의 초미세먼지가 기승이다. 이번 초미세먼지는 주말 내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니 외출 시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 사진=일본기상협회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봄하늘이 기분 좋지만 한반도 전역에
나쁨수준의 초미세먼지가 관측되고 있다. 한반도 초미세먼지는 주말 내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니 주말 나들이를 떠날 때 마스크 등을 챙기면 좋다.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 기준 ‘35㎍/㎥’‘50㎍/㎥’인 한국보다 엄격한 규제를 가하고 있는 일본기상협회 데이터를 토대로 한반도 날씨와 초미세먼지를 예보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상청과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전국이 맑게 개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본기상협회는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서 한때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주말까지 화창한 봄날씨가 이어지며 외출하기는 좋겠지만 자외선지수와 오존농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9도 수준으로 어제보다 2~4도 높아 다소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늘은 맑지만 초미세먼지 상황은 좋지 않다. 오늘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기 순환이 원활하겠지만 이미 유입된 중국발 대기오염물질이 밤늦게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 현재 수도권에는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단계가 나타나고 있으며 그 외 대부분 지역에서도 ‘나쁨’ 수준의 대기가 관측되고 있다.

퇴근 무렵에는 수도권 대기도 ‘나쁨’ 수준이 되겠지만 자정 넘어서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요일인 19일과 주말에도 한반도 초미세먼지는 ‘한때 나쁨’ 단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말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황사 마스크를 준비하는 등 호흡기질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