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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사장 중 서울대 출신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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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사장 중 서울대 출신 ‘제로’

삼성 서초사옥. 사진=유호승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 서초사옥. 사진=유호승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 부사장 중 서울대학교 출신이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와 함께 이른바 SKY로 분류되는 고려대·연세대 출신도 단 3명 뿐이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의 부사장은 52명이다. 이중 서울대 출신은 이준 전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 뿐이다. 하지만 이 전 부사장은 지난 2월 미전실 해체와 함께 회사를 떠났다.
당시 삼성은 미전실 해체 등 5대 경영쇄신안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기소된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미래전략실 팀장급들은 모두 사임했다.

고려대·연세대 출신도 거의 없다. 삼성전자 부사장 중 고려대 출신은 김문수 영상전략마케팅팀장과 남궁범 재경팀장 등 2명이다. 연세대는 박종환 부사장 생활가전 C&M사업팀장 뿐이다. 삼성전자 부사장 중 SKY 출신은 약 6%다.

한편 삼성전자는 11일 DS부문을 제외한 IM·CE·경영지원 부문의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인원은 6명이다. 이중 SKY 출신은 이재승 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 뿐이다. 1960년생인 그는 고려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