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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하기 좋은 전자기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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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하기 좋은 전자기기는?

SKT가 어린이날을 맞아 출시한 스마트워치 ‘쿠키즈워치 준 스페셜 에디션’.이미지 확대보기
SKT가 어린이날을 맞아 출시한 스마트워치 ‘쿠키즈워치 준 스페셜 에디션’.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5월은 가정의 달로 불린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성년의 날 등이 집중돼 있다. 소비자들은 아이들과 부모님 등에 적합한 선물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이들을 위한 키즈 전용 전자기기부터 부모님을 위한 효도가전 등 전자기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아이들을 위한 전용 태블릿PC


태어날 때부터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아이들을 위한 전용 태블릿PC가 출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와 유아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키즈’를 운영하는 불리핀이 내놓은 ‘카카오키즈탭’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아이들을 위해 제작된 전용 서비스 키즈모드가 더해져 탄생한 어린이 적용 태블릿PC다. 카카오키즈 2년 정기 구독권(24만원)이 포함돼 해당 기간 마음대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키즈모드를 설정하면 사용시간을 설정하거나 이용가능 어플리케이션을 제한할 수 있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무분별한 스마트기기 사용을 방지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있다.

스마트폰도 인기다.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3세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성인 145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선물하고 싶은 전자제품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5%가 스마트폰을 선택했다.

SKT와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업계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전용제품을 내놓았다. SKT는 미키마우스·엘사·아이언맨 등 인기 캐릭터가 디자인된 스마트워치 ‘쿠키즈워치 준 스페셜 에디션’ 3종을 출시했다.

KT는 지난 2월 출시한 어린이용 스마트폰 ‘라인프렌즈폰’의 지원금을 최근 1만~4만원 인상했다. 지원금을 받게 되면 해당 제품의 실구매가는 5만원 미만으로 낮아진다. LG유플러스도 스마트워치 ‘쥬니버토키’를 판매한다. 실시간 위치전송 및 비상호출 기능 등을 갖춘 제품이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의 ‘NEW 팬텀’ 안마의자.이미지 확대보기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의 ‘NEW 팬텀’ 안마의자.

◇ 어버이날 선물, 안마의자·공기청정기 등 건강가전 인기


어버이날 선물로는 안마의자와 공기청정기 등 건강가전이 인기를 얻고 있다.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사회적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다.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오는 7일 GS홈쇼핑을 통해 바디프랜드 창립 10주년 특집 생방송을 진행한다. 총 4시간 30분간 진행되는 이 방송에서 바디프랜드는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안마의자를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휴테크의 ‘i1 안마의자’를 시중가 대비 25% 저렴한 139만원에 판매한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팬이 장착돼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제품이다. 홈플러스는 1000대의 한정물량을 준비했다.

미세먼지 여파로 공기청정기도 효도가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블루스카이 6000’은 8단계 청정기능으로 초미세먼지와 유해가스, 새집증후군 유발물질 등을 제거해준다.

LG전자의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제품 스스로 실내공기를 4단계 오염도로 구분해 공기를 정화하는 오토모드가 있어 노년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어버이날 선물 스테디셀러인 안마의자의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올해 눈에 띄는 점은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등을 선물로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