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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수입업계, 사라진 구매 타이밍 ‘속만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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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수입업계, 사라진 구매 타이밍 ‘속만 부글부글~’

오퍼업체, 맞지도 않은 예측 자제하라...수입업계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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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중국 철근가격 변동 폭이 커지면서 수입업계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지난주 중국산 철근의 수출오퍼 가격이 최저 가격을 형성했음에도 예측 실패로 성약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지청강철은 지난주 한국향 수출 오퍼가격을 10mm 도착도기준 톤당 440달러까지 제시한바 있다. 사강강철이 5월말 적으로 제시한 톤당 480달러보다 40달러가 낮은 가격이다.
낮은 오퍼에도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다. 오퍼업체들을 중심으로 추가 하락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는 중국산 철근이 톤당 43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기대한바 있다.

그러나 지청강철은 주중 한국향 수출 오퍼가격을 톤당 470달러로 인상했다. 중국 내수 가격 상승과 함께 수출가격도 톤당 30달러 인상 한 것이다. 지난주 중국 내수 철근 거래가격은 상해 톤당 120위안, 북경 톤당 170위안, 천진 톤당 200위안의 급등을 기록한바 있다.

저가 구매 기회를 놓친 수입업계의 불만은 오퍼업체로 쏠리고 있다. “철근 오퍼상들은 매번 맞지도 않은 예측을 제시해 수입업계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는 불만이다. 실제 많은 업체들이 톤당 430달러를 기준으로 많은 양을 오퍼업체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