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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교통상황]5월 황금연휴 나들이 차량몰려 정체극심 교통정보 꼭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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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교통상황]5월 황금연휴 나들이 차량몰려 정체극심 교통정보 꼭 확인

 경부고속도로 /사진=뉴시스
경부고속도로 /사진=뉴시스
5월 황금연휴 둘째날인 30일 고속도로는 가족 단위 휴가를 즐기려는 차량이 대거 몰리면서 고속도로 진입로를 비롯 일부 구간에선 극심한 혼잡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예상 교통량은 413만대이며 이 가운데 42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온다.
서울 도착 기준으로 대전에서 2시간 30분, 강릉에서 3시간 30분, 부산에서 5시간 20분, 광주에서 4시간 20분, 목포에서 4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 방향으로 경부선은 오후 6시께 청주분기점∼옥산, 서해안선은 오후 5시께 당진∼서평택, 영동선은 오후 4시께 면온∼둔내터널·여주∼호법 구간이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앞서 징검다리 황금연휴 첫 날인 29일 고속도로는 밤 9시가 돼서야 정체가 풀리는등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도로공사 실시간 교통정보를 참고하면 이날 오후 6시 전국 고속도로 정체구간은 259.8㎞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과 천안분기점∼청주나들목 등 29.9㎞구간과 서울방향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7㎞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고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을 중심으로 서울방향 20.5㎞와 목포방향 16.9㎞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중부고속도로 동서울요금소∼하남분기점 4.1㎞ 등 하남방향 22.8㎞와 통영방향 오창휴게소∼오창나들목 6.2㎞에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동수원나들목 5.1㎞ 등 인천방향으로 15.1㎞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도로공사는 강원도 지역으로 휴가 차량이 몰릴 것에 대비 영동선 인천방향 만종→여주 구간 34.8㎞와 강릉 방향 여주→만종 구간 35.5㎞ 등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2개 노선 4개 구간 96.6km에서 갓길차로제를 운영, 본선 정체를 완화하기로 했다.

이어 오는 5월9일까지 11일 동안 중부·영동·중부내륙고속도로의 시설개량공사를 임시로 중단해 모든 차로의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타 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과 로드플러스 사이트, 콜센터( 1588-2504) 등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경찰은 오는 5월17일까지 주말마다 경부·영동·서해안고속도로 등 주요 구간에 드론을 고속도로에 투입해 3개 교통반칙(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얌체운전) 집중단속을 벌인다.

드론은 중량 5㎏에 363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기종으로, 25∼30m 상공을 비행하며 전용차로 위반, 갓길운행 등 얌체운전을 적발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