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업계 관계자는 “26일 중국 주요 메이커들이 한국향 수출오퍼를 일제히 회수했다”며 “중국 내수 철근가격이 반등하고 있어 이를 수출가격에 반영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상해 선물거래소 철근가격도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6일 5개월물 철근 거래가격은 t당 358위안으로 마감했다. 최저가격 대비 톤당 199위안의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 철근가격 반등에 대해 신중론을 제기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최근 중국산 가격 상승이 낙폭 과다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 선물시장에선 중국 내수 철근가격이 높은 재고와 판매부진, 수출량 감소 등으로 단기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