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CHINA Weekly] 내수 ‘숨고르기’ 수입 ‘속락’…노동절 기점 반전 '관심'

공유
0


[CHINA Weekly] 내수 ‘숨고르기’ 수입 ‘속락’…노동절 기점 반전 '관심'

내수 상승폭 둔화 선물價 3일 연속 상승…열연 등 판재류 재고조정 속도 더뎌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 내수 가격 하락폭이 현저히 둔화됐다. 일부 품목은 하락을 멈췄다. 열연 철근 선물 가격은 3일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 개선 속도는 차이를 나타냈다. 열연은 재고조정 속도가 더딘 반면 철근 재고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수입 시장에서는 저점 의견이 제기되면서 계약에 관심을 드러내는 업체가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아직 짙은 편이어서 아시아 지역 수입 가격은 7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미 폭락 수준으로 떨어진 가격이 노동절을 기점으로 상승 반전할지 추가 하락할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는 지난 20일 3월 분석 보고서를 통해 "철광석 석탄 가격 하락 때문에 철강재 급등 가능성은 낮다"라면서도 "내수 철강 가격이 안정되면서 공급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예측해 저점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판재 봉형강 내수價 일주일 100위안 이상 하락…하락폭 둔화 혹은 보합

center
판재와 봉형강 주요 품목 가격이 지난 한 주간 100위안 하락했다. 주 후반으로 가면서 하락폭은 둔화되고 일부 품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21일 상해 기준 열연 가격은 톤당 3130위안으로 일주일 새 130위안 하락했다. 하공정 제품인 냉연은 3450위안으로 120위안 떨어졌다. 철근과 H형강은 3240위안, 2910위안으로 110위안, 150위안씩 내려갔다. 전날 대비 하락폭은 열연과 냉연이 20위안, 50위안이었다. 이에 비해 철근과 H형강은 보합을 기록했다. 급락세는 진정됐고 저검에 다다랐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선물 가격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연속 상승하면서 회복세를 드러냈다. 이 기간 상해선물거래소의 열연 가격의 상승폭은 70위안, 철근은 37위안을 기록했다.

center

◇열연 냉연 재고조정 속도 더뎌…철근 선재 빠른 감소

급락세는 진정됐지만 가격 약세를 벗어났다고 판단하기엔 품목에 따라 아직 불안 요소가 남아있다. 열연 냉연 중후판 등 판재류 시장은 개선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21일 기준 중국 전역의 철강재 재고를 보면 열연은 306만2000톤으로 전주보다 2만 톤 감소했다. 중후판은 1만3000톤 감소하는 데 그쳤다. 반면 냉연은 8000톤 되레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열연은 3000톤 줄었고 냉연은 3만 톤 늘어났다. 중후판은 그나마 3만3000톤 감소했다. 봉형강에 비해 재고조정 속도는 매우 느린 것으로 평가된다. 철근은 585만 톤으로 47만6000톤이나 줄었다. 선재의 경우 177만6000톤으로 455만 톤 급감했다.

center
◇아시아지역 수입價 7주 연속 하락…저점 형성 기대감 수입계약 관심

아시아 지역 열연 수입 가격은 3월 2주차부터 7주 연속 하락을 나타냈다. 철근은 3주차 소폭 반등한 것을 제외하면 같은 흐름을 보였다.
21일 기준 열연 수입 가격은 CFR 톤당 415~425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오퍼된 가격은 통화강철이 제시했던 420달러가 마지막이다. 다만 통화강철의 오퍼는 3000톤 기준으로 움직이는 것이어서 실제 중심 가격대는 430달러선으로 평가된다. 철근의 경우 415~419달러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3월 초 대비 하락폭은 열연 100달러, 철근 40달러가량이다. 수입 시장에서는 저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철강사들의 원가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내수 가격도 폭락 수준으로 떨어졌다. 5월 노동절을 기점으로 시장 흐름이 상승으로 반전할지 보합 혹은 추가 하락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