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국국가통계국(National Bureau of Statistics)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조강생산량은 7200만 톤을 기록했다. 월 기준 역대 최고치였던 작년 같은 달 7065만 톤보다도 1.8% 늘어난 수치다. 또 전월과 비교하면 무려 17.8% 급증했다.
특히 중국 정부의 저급 철강재인 띠티아오강(地条钢) 퇴출을 추진하면서 다른 철강사들이 생산을 늘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6월 말까지 오염의 주범인 소형 전기로인
유도로(IF)를 폐쇄하겠다는 정책도 함께 맞물렸다. 이로 인해 중국 철강 가격은 급등을 실현했고 각 기업들의 이익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