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 월초에 구매하지 마세요... 4만원 손실(?)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H형강을 구매할 때 월초보다 월말에 구매하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유통시세가 월초 급등한 이후 하락하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4월초 H형강 유통시세는 메이커의 가격 인상과 함께 톤당 72~73만원 수준으로 급등했다. 전월말대비 톤당 4만원 수준의 상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유통시세는 톤당 69~71만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수요부진으로 가격이 지탱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H형강 유통가격은 지난 3월에도 같은 모습을 보였다. 월초 시세가 톤당 72~73만원까지 상승했으나 월말 톤당 68~69만원 수준으로 낮아진바 있다.

H형강 메이커의 지난 3월 마감가격은 톤당 7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들어 매월 가격인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수요부진으로 가격인상은 쉽지 않은 모습이다.

H형강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대형 프로젝트 물량이 없는 상황이다. 소형 실수요에 판매를 의지하고 있어 가격 인상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전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