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주요 철강사 15곳의 개별실적을 기준으로 직원 1인당 매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평균 13억9000만 원을 기록했다.
대한제강은 15억2000만 원으로 6위에 올랐다. 국내 최대 고로사인 포스코는 7위에 자리했다. 1인당 매출은 14억7000만 원으로 업계 평균치를 7000만 원 웃돌았다. 동부제철과 비교하면 7억6000만 원가량 적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포스코와 같았다. 현대제철은 12억9000만 원으로 업계 평균치보다 떨어졌다. 이어 한국철강(12억 원), 세아베스틸(10억9000만 원)이 10억 원을 넘겼다.동국산업은 8억5000만 원으로 12위에 랭크됐다. 강관업계 상장사인 하이스틸과 휴스틸은 같은 6억2000만 원을 기록했다. 고려제강은 4억8000만 원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주요 철강사 직원 1인당 매출은 지난 1년 새 1.5% 줄었다. 금액 기준으로 하면 2000만 원가량 감소했다. 업체별로 1인당 매출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세아제강으로 1억3000만 원이나 감소했다. 같은 그룹 계열사인 세아베스틸과 세아특수강은 1억1000만 원, 9000만 원씩 줄었다. 이어 감소폭이 큰 곳은 현대비앤지스틸 8000만 원, 동국산업‧포스코 4000만 원, 한국철강 3000만 원, 고려제강‧동부제철 2000만 원 등의 순이다.
반면 하이스틸은 9000만 원 늘었다. 대한제강도 5000만 원 증가했다. 이어 포스코강판‧동국제강 4000만 원, 현대제철‧휴스틸 1000만 원 등으로 증가폭이 컸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