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를 포함한 승강기 제품 관련 세계적인 제조 및 유지관리 전문기업으로, UTC(United Technologies Corp.)의 자회사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혁신' 관련 키워드가 언급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약 1000개의 최종 후보를 추출, 국내 소비자 5만 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리서치를 실시하여 혁신 상품 및 서비스 이미지 조사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받은 각 부문별 제품들을 선정했다.
오티스의 '젠투라이프(Gen2 Life)'는 혁신적인 플랫벨트(Flat Belt)로 전 세계 50만대이상 판매된 글로벌 모델 '젠투(Gen2)' 엘리베이터 기반에 새로운 디자인과 국내 트렌드를 접목하여 선보이는 글로컬(Glocal) 모델로 올 3월 국내 출시됐다. 2015년 국내 출시된 젠투다이나믹(Gen2 Dynamic)에 이어 선보이는 오티스 젠투 시리즈의 차세대 모델이다.
젠투는 업계 최초로 강철 로프대신 폴리우레탄 소재의 플랫 벨트를 적용하여 2배 더 긴 수명과 우수한 승차감, 에너지 절감 등 다양한 면에서 혁신성을 구현했다. 젠투라이프는 젠투의 장점은 그대로 가져오되 유럽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앰비언스(Ambiance)' 디자인을 최초로 적용했다. LED 간접조명의 다양한 활용, 자연적인 패턴과 모던한 소재의 조화, 인체공학적 디자인 적용으로 머무르고 싶은 안락한 공간의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그 밖에도 소재, 조명, 표시기류 등의 선택에 따라 약 2만 개의 조합으로 다양한 맞춤식 디자인이 가능하며 기능면에서도 공기청정기, 초음파 해충방지기, 항균 핸드레일 적용 등 쾌적한 이용환경 조성 또한 놓치지 않았다. 앰비언스 디자인은 지난해 12월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 '2016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되며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오티스의 젠투 시리즈는 2015년 젠투, 2016년 젠투다이나믹에 이어 올해 젠투라이프까지 3년 연속으로 이노스타 혁신상품 1위로 선정, 승강기 업계 최초의 기록을 세우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명실공히 자리매김 했다.
김태형 기자 7303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