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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래 수산 전문인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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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래 수산 전문인력 키운다

부산시수산자원연구소, 어업인후계자 등 수산업경영인 26명 선정

[글로벌이코노믹 김태형 기자]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금년도 수산업경영인 26명(어업인후계자 24명, 전업경영인 2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수산업경영인은 남성 19명, 여성 7명으로 연령별로는 20대 3명, 30대 14명, 40대 9명의 분포를 보였으며 업종별로는 어선어업이 22명으로 양식어업(3명), 수산물가공업(1명)에 비해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이들은 앞으로 수산자원연구소로부터 수산전문교육과 사업기반 조성 및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 지원의 기회를 갖게 된다.
수산업경영인의 선정은 우수 젊은 인력의 어촌유입과 유능한 미래 수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1981년부터 시행되어 온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의 일환으로서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연간 수산전문교육은 물론, 1~3억 원의 육성자금을 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의 조건으로 융자지원 받게 된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해까지 538명의 수산업경영인을 선정하여 170억 원의 육성자금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14여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배출된 수산업경영인이 수산업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어촌사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수산전문교육은 물론 행정적,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아낌없이 쏟아 부어 부산시 수산업 발전을 부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매년 2월 중 수산업경영인 선정 신청·접수를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수산자원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형 기자 7303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