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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가격 인상 우리가 선도 “유통시세 1.5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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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가격 인상 우리가 선도 “유통시세 1.5만원 인상”

철근시장 2분기 기준가격 톤당 1만원 인상 루머 확산...기준가격 결정된 것 없기에 더욱 매력

△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센터 자료
△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센터 자료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4월의 시작과 함께 철근 유통시세가 한 단계 상승했다. 이번 주 유통업계가 제시하는 국내산 철근 판매가격은 톤당 62~63만원(10mm 현금결재) 수준으로 높아졌다. 전월말 대비 평균 톤당 1만 5,000원이 상승했다.

철근가격 상승은 이미 예상되었던 부분이다. 제강사와 건자회의 2분기 기준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했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인상 폭은 2%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4월초 형성되는 시세로 2분기 기준가격을 예측해 보면 톤당 1만원 인상으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철근 유통시장에선 건자회 측이 2분기 철근가격을 톤당 1만원만 인상하자고 얘기했다는 소문이 확산된바 있다.

그러나 소문일뿐 2분기 철근 기준가격은 확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이다. 따라서 철근 유통업계가 최소한의 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2분기 기준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인상될 경우 철근 유통가격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남겨 놓게 됐다.

한편, 수입철근 유통시세는 톤당 58만원 수준으로 올라섰다. 전주대비 톤당 5,000원의 인상만 진행됐다. 그러나 국내산 철근가격 상승이 확실히 시장에 정착될 경우 수입철근 거래 시세도 빠르게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