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통화인덱스에 따르면 러시아 루블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1주일간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페소 가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완만한 금리인상 방침 시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실행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키웠다.
반면 가장 많이 하락한 것은 유로화로 1주일 새 0.94%포인트 하락했다.
유로화 하락 원인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EU 탈퇴를 알리는 통보문에 서명하며 브렉시트가 본격 시동을 건데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두고 논쟁이 심화되며 매도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엔화가치 역시 1주일 간 0.74%포인트, 최근 반년 새 8.9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3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배럴당 전 거래일 대비 25센트(0.5%) 오른 50.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