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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E-MISI, 인니 강관사 3억엔 출자…열연 조달 포스코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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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E-MISI, 인니 강관사 3억엔 출자…열연 조달 포스코서 확대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JFE스틸과 MISI(이토추마루베니철강)가 인도네시아 강관사인 스핀도(SPINDO)에 3억 엔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두 회사 출자 비율은 2.21%로, JFE와 MISI가 각각 1.48% MISI 0.73%이다.

이번 출자는 열연 소재 공급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핀도는 강관 생산을 위한 열연 소재를 포스코와 현지 철강사에서 조달해 왔다. 스핀도는 이번에 일본측 투자를 받음으로써 열연 구매선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핀도는 6개 강관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판매량은 35만 톤이다. 앞으로 7번째 공장도 계획하는 등 확장세를 더하고 있다. 투자 이후 생산능력은 약 80% 급증한 107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JFE와 MISI의 출자는 이 같은 확장을 대비, 열연 구매선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스핀도는 이 두 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열연 공급과 기술 협력을 위한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