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아차, 주행거리 20% UP '쏘울 전기차' 판매

공유
0

기아차, 주행거리 20% UP '쏘울 전기차' 판매

기아차가 16일 주행거리를 개선한 '2018 쏘울 EV'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차=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차가 16일 주행거리를 개선한 '2018 쏘울 EV'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차=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천원기 기자]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기아자동차가 주행 거리를 개선한 '2018 쏘울 EV'를 선보였다.

기아차가 16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에 맞춰 '2018 쏘울 EV'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2018 쏘울 EV는 최고출력 81.4kW, 최대토크 285Nm의 고성능 모터와 30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한 기아차의 대표 전기차다.

내연기관 기준으로 환산하면 최대출력 111마력, 최대토크 29kgf·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배터리 용량을 키워 주행거리를 약 20% 늘렸다.

2018 쏘울 EV의 가격은 4280만원이며, 공모를 통해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실제 구입 가격은 1680만~2880만원 수준이다. .

예컨데 제주에서 2018 쏘울 EV를 구입할 경우 국고 보조금 14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600만원을 지원 받아 2280만원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8 쏘울 EV는 대폭 향상된 항속거리와 RV 차량 특유의 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며 "2018 쏘울 EV는 경제성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천원기 기자 000wonk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