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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모터쇼]기아차 '스팅어' 유럽 전격 데뷔…단 5초만에 시속 100km 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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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모터쇼]기아차 '스팅어' 유럽 전격 데뷔…단 5초만에 시속 100km 주파

기아차가 7일(현지시간) 개막한 '2017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유럽 최초로 프리미엄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공개했다. 기아차=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차가 7일(현지시간) 개막한 '2017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유럽 최초로 프리미엄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공개했다. 기아차=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천원기 기자] 기아자동차가 7일(현지시간) 개막한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후륜 구동 스포츠 세단 '스팅어'를 전격 공개하고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스팅어는 기아차의 모든 디자인 역량과 연구개발(R&D) 기술력이 집약된 후륜 구동 기반의 5인승 세단으로,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GT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양산차다.
스팅어는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파워풀한 동력성능 ▲차체강성 강화 및 첨단 안전사양 탑재 ▲여유로운 실내 공간 확보 등 혁신적인 스타일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겸비해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으로서 경쟁력을 갖췄다.

'녹색 지옥'이라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극한의 주행 테스트를 거친 스팅어는 강력한 동력 성능과 안정적인 주행감, 강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혹한지역인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의 주행시험장에서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기아차는 ▲2.0 터보 GDi ▲3.3 터보 GDi 등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2종의 가솔린 엔진 외에 ▲디젤 R2.2 엔진을 추가한 3가지 엔진 라인업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3.3 터보 GDi 모델은 단 5.1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할 수 있어 기아차 중 가장 빠른 가속력을 자랑한다. 2세대 후륜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돼 부드러운 변속감도 일품이다.

스팅어의 디자인은 낮은 전고와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조됐다.
긴 보닛에 비해 짧은 프론트 오버행(830mm)과 긴 리어 오버행(1095mm) 그리고 넓은 숄더 라인으로 이뤄진 측면부 디자인은 균형잡힌 비례감과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의 감성이 잘 드러난다.

기아차의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인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가 적용돼 운전자의 안전까지 책임진다.

기아차는 스팅어를 4분기 중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으로, 국내 시장에는 2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천원기 기자 000won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