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신라젠, ‘펙사백’ 외 항암 치료제도 개발 중

공유
0

신라젠, ‘펙사백’ 외 항암 치료제도 개발 중

신라젠, 신라젠=제공
신라젠, 신라젠=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신라젠이 3일 펙사벡과는 다른 방식의 바이러스 유전자 변형 방식을 가진 신규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JX-970'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신라젠은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전문의약품 생산업체인 프랑스 ABL Europe사와 2016년 5월 임상용 항암 바이러스 생산을 위한 포괄적 협력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일에는 캐나다 소재 오타와 병원 연구소와 JX-970 초기 생산 공정에 대한 계약서에 서명한 바 있다.
신라젠의 한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JX-970은 기본적으로 펙사벡과 같이 백시비아 바이러스를 암세포에 투여해 유전자 변형을 시켜 증식시킨 후 인체 면역 체계를 이용해 변형된 암세포를 공격하는 항암 면역 치료법의 틀은 유지하지만 바이러스 유전자 변형을 좀 더 다른 방법으로 하는 좀 더 새로운 기전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JX-970은 전세계 제조와 판매에 따른 모든 독점적인 권리를 신라젠 100% 소유 자회사인 '신라젠 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