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핀란드 이발로(Ivalo)에 약 21만1200㎡(약6만4000평) 규모의 겨울용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인 '테크노트랙'(Technotrac)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테크노트랙은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타이어가 갖춰야 하는 주행 및 제동 성능과 마찰력, 안전성 등을 시험하는 평지 트랙(Flat Track)과 눈길에서 타이어의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보다 면밀히 시험하는 핸들링 트랙(Handling Track) 등 총 4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테크노트랙은 하이테크 기술력의 메카인 한국타이어의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과 함께 미래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타이어 기술을 완벽하게 테스트 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인프라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테크노트랙은 특히 유럽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초고성능 타이어와 겨울용 타이어에 대한 미래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R&D 투자의 일환"이라며 "최고의 기술력과 최상의 품질을 기반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고객을 만족시키는 글로벌 리딩 타이어 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