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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초고성능 겨울용 타이어 만든다… '테크노트랙'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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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초고성능 겨울용 타이어 만든다… '테크노트랙' 오픈

(좌측부터) 밀브룩 그룹 CEO 알렉스 번스(Alex Burns), 한국타이어 구주지역본부장 배호열 부사장,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 김형남 부사장, 한국타이어 유럽테크니컬센터(ETC) 연개개발본부 클라우스 클라제(KLAUS LRAUSE)/한국타이어=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좌측부터) 밀브룩 그룹 CEO 알렉스 번스(Alex Burns), 한국타이어 구주지역본부장 배호열 부사장,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 김형남 부사장, 한국타이어 유럽테크니컬센터(ETC) 연개개발본부 클라우스 클라제(KLAUS LRAUSE)/한국타이어=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천원기 기자] 한국타이어가 겨울용 타이어 성능 시험장을 마련했다.

한국타이어는 핀란드 이발로(Ivalo)에 약 21만1200㎡(약6만4000평) 규모의 겨울용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인 '테크노트랙'(Technotrac)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구 최북단 핀란드 이발로에 위치한 테크노트랙은 최적의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겨울 날씨와 도로 조건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겨울용 타이어 개발을 위해 운용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거 초고성능 겨울용 타이어 성능 점검을 위해 핀란드에 조성한 타이어 성능 시험장 '테크노트랙' 전경/한국타이어=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타이어거 초고성능 겨울용 타이어 성능 점검을 위해 핀란드에 조성한 타이어 성능 시험장 '테크노트랙' 전경/한국타이어=제공
테크노트랙은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타이어가 갖춰야 하는 주행 및 제동 성능과 마찰력, 안전성 등을 시험하는 평지 트랙(Flat Track)과 눈길에서 타이어의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보다 면밀히 시험하는 핸들링 트랙(Handling Track) 등 총 4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테크노트랙은 하이테크 기술력의 메카인 한국타이어의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과 함께 미래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타이어 기술을 완벽하게 테스트 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인프라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테크노트랙은 특히 유럽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초고성능 타이어와 겨울용 타이어에 대한 미래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R&D 투자의 일환"이라며 "최고의 기술력과 최상의 품질을 기반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고객을 만족시키는 글로벌 리딩 타이어 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