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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장 건강, 대장암 전조증상·복부냉증 자가진단법…장 건강에 좋은 '아로니아 마 주스'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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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장 건강, 대장암 전조증상·복부냉증 자가진단법…장 건강에 좋은 '아로니아 마 주스' 레시피'

21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함기백 소화기 내과 전문의가 출연, 대장암 전조 증상을 소개했다./사진=MB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1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함기백 소화기 내과 전문의가 출연, 대장암 전조 증상을 소개했다./사진=MB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대장암 전조증상으로 갑작스러운 변비와 혈변이 꼽혔다.

21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속 편한 장 건강법' 특집으로 함기백 소화기 내과 전문의와 이광연 한의학 박사가 출연, 대장암 전조 증상과 복부냉증 자가 진단법 등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함기백 소화기 내과 전문의는 대장암 전조 증상으로 첫째 배가 빵빵하고 가스가 찬 것을 들었다. 복부 전체에 찬 가스가 식사 후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은 정상적인 방귀이지만 한쪽 복부만 불룩 튀어나오면서 고약한 냄새의 방귀가 나온다면 대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는 것. 다시 말해 한쪽에만 국한돼서 장이 폐사되거나 평소와 다른 배변 습관은 대장암 전조 증상이 될 수 있다.

대장암 전조 증상 두 번째는 갑자기 변비가 생겼다는 점이다. 대장은 80cm~1m길이의 원통형 장기로 대장암의 70%는 항문과 가까운 직장 부근에서 발생한다. 대장암은 대장 벽에 암 덩어리가 생기는 것으로 대장암은 직장의 70%가 막혀야 증상이 발생한다. 이때 직장의 70%가 막히면 가는 변과 변비가 발생한다. 따라서 갑자기 생긴 변비는 대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대장암 전조 증상 세 번째는 대변이 가늘어지고 피가 나는 혈변이다. 막힌 혈관에 의해 궤양이 생기고 궤양으로 인해 혈관이 파열되면서 혈변이 발생한다는 것. 대장암이 생기면 변이 가늘어지는 이유는 암 덩어리로 인해 대장이 좁아져서 장운동이 저하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50세 이상이고 항문 출혈이 왔으면 대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항문 출혈이 있다고 모두 암은 아니며 50세 미만이고 5년 이내에 대장 내시경을 받은 사람이 정상 판정을 받았을 경우에는 치질이나 치열 등의 항문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1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이광연 한의학 박사가 출연, 손바닥으로 간단하게 복부냉증을 진단하는 방법을 소개했다./사진=MBN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1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이광연 한의학 박사가 출연, 손바닥으로 간단하게 복부냉증을 진단하는 방법을 소개했다./사진=MBN방송 캡처
이광연 한의학 박사는 차가운 장이 건강을 망친다며 '복부냉증 자가진단법'을 소개했다. 그는 손바닥으로 복부 온도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바닥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1.5~2도가 낮으므로 손바닥에 비해 복부가 차다면 복부냉증을 의심할 수 있다. 복부냉증 개선 방법으로는 양손바닥을 비벼 열이 나게 한 뒤 손을 복부에 올려 놓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서재걸 박사는 평소 복부가 차면 배꼽 주변에 핫팩을 붙이라고 조언했다. 혈액의 평균 체내 순환시간이 45초~1분으로 따뜻한 혈액이 지나가면 세포에 최상의 영양분을 공급한다. 반면 차가운 혈액은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21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이광연 한의사가 출연, 장 건강을 지켜주는 아로니아 마 주스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사진=MBN 방송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21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이광연 한의사가 출연, 장 건강을 지켜주는 아로니아 마 주스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사진=MBN 방송 캡처
이 박사는 아로니아 가루에 마를 갈아 넣어서 만든 '아로니아 마 주스'를 소개했다. 그는 "실제로 아침마다 마신다"며 동양 최초의 본초서인 '신농본초경'에는 "마가 우리 몸을 보호하고 오랫동안 먹어도 무해한 상품(上品)으로 적혀 있다"고 밝혔다.

마의 끈적끈적한 성분을 바로 '뮤신'인데, 뮤신은 위벽을 보호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서 위장장애나 위가 약한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또 마에는 아밀라아제 등의 소화효소가 풍부해 소화를 돕고 면역력도 강화한다.

이 박사는 "아로니아와 마는 궁합이 잘 맞는 음식"으로 "꿀은 우리 몸에 들어가서 에너지원으로 가장 빨리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꿀은 히포크라테스도 약으로 쓴 것으로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을 준다.

이광연 박사가 소개한 아로니아 마 주스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아로니아 마 주스 레시피>
재료:아로니아가루 3큰술, 마 90g, 우유 2컵(종이 컵 기준), 꿀 2티스푼
1. 아로니아 가루 3티스푼과 깍뚝 썬 마 90G을 믹서에 넣는다.
2. 종이 컵 기준 우유 2컵을 넣고 꿀 2티스푼을 넣고 갈아준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