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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부산기업으로 '오시리아 관광단지' 진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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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부산기업으로 '오시리아 관광단지' 진출 협약 체결

지역인재 고용, 지역조달 가능 제품과 용역은 지역기업에 우선기회 제공 등 지역과 동반성장 약속

[글로벌이코노믹 김태형 기자]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21일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글로벌 유통기업인 이케아(한국대표 안드레슈미트갈)와 부산을 본사로 하는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진출한다는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을 보면 ▲이케아는 부산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오시리아관광단지에 진출 ▲금융거래 파트너로 부산은행 활용, 지역 자금 선순환구조 구축 협력 ▲지역인재 고용(고용예상인원 약 500명) ▲지역에서 조달 가능한 제품이나 외부 용역에 대해서는 최대한 지역업체에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중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기로 했다.
그 동안 부산경실련 등 시민단체에서는 부산에 진출한 대형유통업체들이 현지법인화로 '진짜 부산기업'이 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며, 부산시의회에서도 지난 1월 '부산시 유통업 상생과 소상공인 보호조례'를 개정하여 현지법인화를 촉구한 바 있어, 드디어 제1호 현지법인화 성과를 도출하게 된 데 의미가 크다 하겠다.

한편, 2019년말 엔터테인먼트 복합 쇼핑몰인 이케아가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문을 열면 같은 시기에 개장 예정인 테마파크와 함께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부산 대표 관광단지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앞으로 유통산업발전법에 의거 이케아가 기장군에 대규모점포 등록시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를 제출하고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심의가 진행 될 것이므로, 심의시 최대한 지역업체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73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