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16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년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2개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최우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그간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지하수정보 인프라 구축을 통한 세수확대 및 환경보전’과 ‘빗물이용시설 정보관리시스템 구축·운영’ 등의 우수사례를 발표해 전국 공무원 기업 관계자 등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시는 빗물이용시설 설치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2010년부터 총 6억8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재 총 145개소의 빗물이용시설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시민들이 보다 깨끗한 빗물을 저장해 이용할 수 있도록 탄소빗물여과장치 보급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빗물이용시설의 확대 설치와 실용화, 상용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빗물사용에 따른 수도요금 감면 시행 △빗물이용시설 정기 지도점검 및 사후 유지관리 강화 △빗물이용시설 정보관리시스템 운영 강화 △빗물이용 시범마을 조성사업 추진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빗물이용시설의 체계적·효율적 관리에 힘써왔다.
전주시 김태수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시민이 행복해지고, 자연과 인간이 평화롭게 공존해 도시 전체가 생기 있게 살아 숨 쉬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현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15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