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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세,11월 FOMC 의사록 공개후 21.90달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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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세,11월 FOMC 의사록 공개후 21.90달러 하락

국제 금값 하락
국제 금값 하락
금값은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3일(현지시간)현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1.90달러(1.8%) 내린 온스당 1189.30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비교적 이른 시일 안에 금리를 올릴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1월 회의록에는 FOMC 위원 대부분이 비교적 이른 시점에 연방 기금금리 목표치를 올리는 것이 충분히 적절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었다.

공개된 미 연준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의원들은 “9월에 이어 기준금리 인상은 보류하지만 물가상승률이 높은 수준에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조만간 금리인상을 하는 것이 맞다”며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연준 의원들은 노동시장 개선으로 물가상승률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며 향후 미국 경제의 금리인상 조건이 갖춰졌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장기 리스크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내년도 금리인상에 대한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 일부 의원들은 “추가 확증이 나오길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확인한 것은 의미가 있었다”면서도 “가장 큰 관심사였던 2017년 금리인상 시기와 횟수 등에 대한 내용이 빠져 실망스럽다”는 모습이다.
하지만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지난 17일 열린 미 상·하원 합동 청문회에서 “앞으로 몇 년간 중립적인 통화정책을 달성하기 위해 금리를 점진적으로만 인상해도 충분할 것”이라며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를 고수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급격한 인상은 일어나지 않을 거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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