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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서명 12개국 정상 페루서 회생 방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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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서명 12개국 정상 페루서 회생 방안 협의

TTP /Ap 뉴시스
TTP /Ap 뉴시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이탈 공약으로 발효가 불투명해진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에 서명한 12개국 정상은 1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회동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TPP 서명국 정상들은 이날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 리마에서 별도로 만나 TPP 회생 방안을 협의했다.
내년 1월 물러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높은 수준의 무역협정을 지지한다면서 임기 만료 때까지 TPP의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언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자유무역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실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의 관계를 계속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TPP 국내 비준절차를 완료한 서명국에는 사의를 표시하면서 TPP 발효를 위해 다른 참가국에 국내 승인절차를 계속 진전시켜 줄것을 당부했다.

미국과 함께 TPP를 주도한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도 "세계에서 자유무역이 시련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명국이 TPP 국내 수속절차를 굳건하게 진행하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하며 TPP 조기 발효를 겨냥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서명국 정상은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로 TPP 발효가 극히 어려운 상황이나 각국이 앞으로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