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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 후 첫 여론조사서 힐러리 41% vs 트럼프 38%…트럼프 “인정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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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 후 첫 여론조사서 힐러리 41% vs 트럼프 38%…트럼프 “인정 못해”

지난 26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대선의 첫 TV 토론 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에서 힐러리는 45%를 얻으며 트럼프(41%)와의 대결에서 앞섰다 /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6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대선의 첫 TV 토론 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에서 힐러리는 45%를 얻으며 트럼프(41%)와의 대결에서 앞섰다 /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지난 26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대선의 첫 TV 토론 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 직전 이뤄진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우세했던 것을 감안하면 TV 토론에서 힐러리 후보가 판세를 뒤집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8일 발표된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조사기관 모닝 컨설트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힐러리는 트럼프와의 대결에서 45% 대 41%로 앞섰다.

게리 존슨 자유당 후보와 질 스타인 녹색당 후보를 추가한 4자 가상대결에서도 41%를 기록하며 38%에 그친 트럼프를 눌렀다.

1차 토론의 승자를 묻는 질문에 트럼프를 선택한 사람이 26%에 그친 반면 힐러리는 49%로 과반수에 가까운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화당 지지자 18%도 힐러리의 손을 들어줬지만 트럼프는 자신이 더 잘했다며 토론 패배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온라인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앞선 것으로 발표됐지만 CNN과 워싱턴포스트, CBS, 뉴욕타임스 등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힐러리를 승자로 발표했다.

다음달 2차, 3차 TV 토론이 예정된 가운데 힐러리가 여세를 몰아갈지 트럼프가 반격에 성공할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