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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시사, 아시아 채권시장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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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시사, 아시아 채권시장 혼조세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발언이 이어지며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자, 아시아 채권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뉴시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발언이 이어지며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자, 아시아 채권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주영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통화긴축) 발언이 이어지며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자, 아시아 채권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5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1포인트 오른 1.270%로 마감했다.
다만 초장기물인 20년물 금리는 최근 금리 반등에 대한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강세 마감했다.

일본은 26일(현지시간) 옐런 의장의 연내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 이후 금리가 반등하며 약세 시현 중이다. 일본의 10년 국채금리는 1.5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한 -0.070%로 마감했다.

중국은 이날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논평을 통해 ‘금리를 낮출 여력이 아직 크다’고 언급 하는 등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대됐다. 중국 5년 국채금리는 0.5bp 하락한 2.5435% 마감했다.

최근 국제유가 안정화와 저물가에 강세를 보이던 말레이시아 시장의 5년 국채금리는 0.1bp 상승한 3.147%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태국의 경우, 최근 수출부진 심화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 마감했다. 이날 태국 5년 국채금리는 1.2bp 하락한 1.778%로 마감했다.

호주는 최근 저물가 우려로 금리 인하의 기대감이 다소 확대됐지만, 잭슨 홀 경계감에 국채 10년 금리가 1.854%로 변동 없이 마감했다.
최주영 기자 young@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