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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의 시승기]티볼리 에어, “더 모던하고 강하고 안전해진 SU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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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의 시승기]티볼리 에어, “더 모던하고 강하고 안전해진 SUV ”

동급 유일 4WD...뛰어난 전천후 주행, SUV 본연의 용도 대폭 강화

티볼리 에어 주행 사진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티볼리 에어 주행 사진 전경.
[글로벌이코노믹 김영삼 기자] 쌍용차의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 브랜드 고유의 세련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계승, 발전시킨 차다,

기존의 티볼리보다 주행성능과 가속성, 안전성, 편의성까지 높인 모델이 이 차다. 티볼리 에어를 보면 전면부에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형상화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바벨(Barbell) 타입 범퍼 적용이 강인하고 유니크한 이미지을 만들어 한번쯤 이 차를 운전해보고 싶은 정도니 말이다.
이차는 소형SUV라고 하지만 경쟁 모델 중 유일하게 4WD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온,오프로이드 주행능력을 갖추고 있다. 시승을 해 보면 안락한 승차감과 정숙성,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 등 모든 것이 한층 업그레이된 느낌을 받는다.

2박 3일동안 시승을 하면서 느낀 점은 기존 모델에 비해 주행성능이나 안전성, 승차감 등 모든 것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햇볕이 강렬하게 내리쬐던 5월 하순, 서울에서 하남, 경춘고속도로를 이 차를 시승한 기분은 상쾌하고 평온했다. 가속페달을 밟은 순간 부드럽게 치고 나가는 것이 스포티했고 가속력과 제동력, 코너링, 회전력 등도 만족스러워 "더 좋아졌구나"라고 실감할 수 있었다.

쌍용차에 따르면 e-XDi160 디젤 엔진인 이 차는 최대 출력 115ps, 최대 토크 30.6kg•m를 발휘, 실제 주행에서 가장 빈번하게 활용되는 1,500~2,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고 한다.

이 차의 공인 연비는 4WD 기준 13.3㎞/ℓ인데 타보니 복합연비로 13.1/ℓ가 나왔다. 주행습관에 따라 연비는 더 좋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온,오프로드 주행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스마트 4WD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도로 상태 및 운전 조건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하는 스마트 4WD 시스템 선택 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조합되며, 우수한 승차감과 더불어 주행안정성을 비롯한 주행품질이 향상된다는 것이 쌍용차의 설명이다.

여기에 2열 시트는 최대 32.5도까지 리클라이닝이 가능하며, 2열 헤드룸 역시 경쟁모델 대비 우수하여 장시간 이동 시에도 뒷좌석에서 안락함을 느낄 수 있고 다양한 형태의 짐을 실을 수 있도록 래치 타입 폴딩 레버를 적용해 편리하게 2열 시트를 60:40 분할 폴딩시킬 수 있다. 전체 폴딩 시 1,440ℓ의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아울러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과 다기능 ESP(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를 비롯, TPMS(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 LED 주간주행등 등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 적용으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티볼리 에어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AX(M/T) 1,949만원 ▲AX(A/T) 2,106만원 ▲IX 2,253만원 ▲RX 2,449만원(이상 개소세 인하분 적용)으로 경쟁차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차의 연비나 호율성, 편의성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차였다.

실제로 이 차를 타보면 차의 성능에 비해 가격이 싸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거기에다 우리나라에서 SUV를 가장 잘 만든다는 회사에서 나온 차니 당연히 경쟁력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필자는 요즘같은 고연비 시대에 출, 퇴근용으로도, 가족들의 레져용으로도 이 차가 손색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티볼리에어 실내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티볼리에어 실내 전경.



03joong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