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기대하며 지정한 임시공휴일인 6일에는 민자 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이외에 황금연휴 기간 동안 누릴 수 있는 무료나 할인 혜택은 또 무엇이 있을까.
먼저 5월 한 달 동안 3인 이상 가족이 KTX나 새마을호, 무궁화호를 이용하면 전 구간 운임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코레일 홈페이지나 코레일톡 등에서 할인 없이 미리 승차권을 구입한 경우, 열차 출발 이전에 창구에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4대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조선왕릉, 국립현대미술관이 무료로 개방된다. 4대궁과 종묘는 연휴 이후 14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맞아 관람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단, 무료 개방과 할인 모두 창덕궁 후원과 고궁 야간 특별 관람은 제외된다.
전국 39개 국립자연휴양림도 5일부터 8일까지 각종 체험‧산책‧등산을 위해 입장하는 방문객에 한해 입장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의 추천 자연휴양림인 ‘방장산자연휴양림’은 봄 여행주간인 14일까지 입장료가 면제된다.
스포츠 분야에서 받을 수 있는 할인도 있다. 6일 하루 프로야구 입장권이 50% 할인된다. 이날 펼쳐지는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롯데-두산(잠실) △KIA-넥센(고척) △한화-KT(수원) △SK-삼성(대구) △LG-NC(마산), 모두 오후 6시 30분.
이들 외에 5개 공공체육시설(△올림픽 수영장 △분당스포츠센터 △일산스포츠센터 △태릉 선수촌 △태릉 국제스케이트장)과 5개 국립과학관(△국립과천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이 일부 무료로 개방된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2016 봄 여행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