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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극동러시아 최대규모 워터파크 건설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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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극동러시아 최대규모 워터파크 건설 착수

[러시아=글로벌이코노믹 전명수 기자] 러시아 사할린주 유즈노사할린스크시에 극동러시아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가 들어선다.

극동러시아 경제저널지 달네보스토치니 캐피탈 등 현지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사할린주정부는 유즈노사할린스크 시가지 미라(Mira)거리 인근에 이미 부지를 확보하여 공사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실내 수상스포츠 경기장, 레크레이션 센터 등 초대형 다목적 스포츠센터로 건설된다.
총 면적 3만9000㎡(1만1797평)에 5층 건물로 건립되며 1000여대 규모의 주차공간 시설과 2개의 수영장 레인(50m)도 조성된다.

프로젝트 총괄 관리는 사할린주정부 산하 사할린개발공사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4월 1단계 공정을 마친다는 목표로 기초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최근 전기, 수도 등 기초인프라(Public Unit)공급에 관한 협의가 시작됐다고 프로젝트 시행사인 사할린개발공사측은 전했다.

또한 사할린기업이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강화 콘크리트파일이 지반 보강재로써 사용되고 있다고 시행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워터파크는 기초공정이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골조공사에 착수하여 오는 2018년 완공예정이다.

한편 올레그 코제마코 사할린 주지사는 최근 공사현장을 방문하고 건설관계자를 격려하며 “무엇보다 공사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예방교육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전명수 기자 msj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