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채 2016년 채권지수편입에도 ‘계륵’ , 추가수요 3458억원 추정

기사입력 : 2015-12-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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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물가채가 내년부터 채권지수에 편입되나 수급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부증권은 10일 채권지수편입에 따른 물가채 초과수요의 폭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자산평가와 KIS신용평가가 내년부터 물가채를 채권지수에 편입하기로 했다. 물가채는 장기물 비중이 크고 변액펀드와 아웃소싱 펀드들도 BM(벤치마크지수)을 추종해야 하므로 물가채 편입에 따른 수요 기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하지만 BM편입에 따른 물가채 초과수요의 폭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물가채 BM편입으로 인한 변액 채권형의 추가 수요는 3458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변수가 많다. 먼저 물가채를 확대할 수 있는 펀드는 보험사가 아웃소싱하는 변액형 펀드이다. 2015년 7월말 기준 보험사 특별계정 자산은 총 121.4조원이다. 이 가운데 채권으로 운용되는 자금은 44.5%인 54.0조원이다. 이들 자금들은 향후 물가채가 BM에 편입될 때 물가채를 편입할 후보군이다.

동부증권은 물가채 BM편입으로 인해 변액 채권 계정에서 발생하는 추가적인 수요는 3458억원(54.0조원×0.64%)으로 추정했다. 이는 현재 물가채 총 잔액 중 약 3.7%로 펀드에 기편입된 물가채, 일부 펀드의 물가채 제외 움직임 등을 고려하면 실제 초과 수요는 이보다는 작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변액 채권형을 제외하더라도 대규모의 채권형 펀드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들 펀드는 대부분 단기물 위주다. 단기물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펀드 규모가 크지 않아 물가채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증권 문홍철 연구원은 “물가채 BEI(Breakeven Inflation Rate,명목국채-물가채 금리)는 현재 60bp부근이다. 반면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낮은 선진국의 BEI는 오히려 훨씬 높다”라며 “우리나라가 선진국보다 BEI가 낮다는 것은 이상현상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디플레 탈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최성해 차장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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