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아웅산 수치 여사가 지역구인 양곤 외곽 코무에서 5만4676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마디로 압승이다.
이런 추세라면 군부의 자동 진출 의석을 포함하더라도 아웅산 수치 여사의 NLD당이 과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부를 대표하는 집권당인 통합단결발전당인 USDP는 사실상 참패했다.
돌발 변수가 없는 한 53년 만에 군부 독재가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아웅산 수치 여사의 대통령 출마는 헌법 개정이 없는 한 불가능하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