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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무계 엽기 중국증시 '선강퉁 연내시행' 발표가 행정실수라고?, 인민은행 홈페이지 총재 성명은 "'이미 지나간 옛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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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무계 엽기 중국증시 '선강퉁 연내시행' 발표가 행정실수라고?, 인민은행 홈페이지 총재 성명은 "'이미 지나간 옛날 것"

선강퉁 연내 시행과  관련하여 중국 당국의 말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인민은행 의 홈페이 등재 실수라는 지적도 나왔다. 연내 시행이 해프닝으로 끝날 개연성도 없지 않다. 사진 후강퉁 개장식 모습.
선강퉁 연내 시행과 관련하여 중국 당국의 말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인민은행 의 홈페이 등재 실수라는 지적도 나왔다. 연내 시행이 해프닝으로 끝날 개연성도 없지 않다. 사진 후강퉁 개장식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선강퉁 연내 시행을 둘러싸고 중국 정부의 말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의 한 고위 관계자는 4일 상하이 증시가 끝난 후 홈 페이지에 올라온 인민은행 총재의 '연내 선강퉁 시행' 성명은 "이미 오래전에 만든 것으로 시효가 지났다"고 말했다.
올 5월에 만들어 놓은 총재 성명이 행정실수로 홈페이지에 게재됐다고 해명했다.

홍콩 증권거래소도 이날 현재로서는 선강퉁을 전혀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상하이 증시와 선전 증시 그리고 홍콩 증시 등에서는 인민은행의 선강퉁 연내 시행 발표 이후 주가 크게 올랐다.

인민은행은 이날 저우샤오촨 총재 명의의 성명에서 홍콩 증시와 선전 증시 간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을 올해 안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저우샤오촨 총재는 이날 선강퉁 개통 약속을 인민은행 웹 사이트에 올렸다.

웹 사이트에 성명까지 발표했다.
그는 이 성명에서 "금융시장 개방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연내에 홍콩과 선전의 증시를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성명이 지난 5월에 만들어진 것으로 현재의 정책 방향과는 무관하다는 것이 인민은행 한 관계자의 해명이다.

이 관계자는 선강퉁 시행 시점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했다 .

중국 인민은행의 선강퉁 연내 시행 성명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는데 막상 증시가 끝나자 그제사 그런 일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마디로 코미디다.

인민은행은 이 건에 대해 공식으로는 여전히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공식 발표가 없어 정확한 내용을 알기는 어려우나 돌아가는 상황으로 미루어 선강퉁 연내 시행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