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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9년만에 베트남 금융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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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9년만에 베트남 금융상품 출시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고성장이 기대되는 베트남 시장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신짜오베트남펀드랩’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6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최초 베트남펀드를 선보인 이후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사에서 베트남관련 금융상품이 출시된 것은 9년만이다.

한국투자 신짜오베트남펀드랩은 국내 운용중인 베트남 펀드를 대상으로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이머징마켓팀과 한국투자신탁운용 호치민 현지법인이 공동으로 자산배분 전략과 펀드리밸런싱, 사후관리까지 종합관리 역량을 집중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베트남시장이 주목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투자제한 철폐로 인해 외국인 투자한도가 기존 49%에서 100%로 9월부터 확대되고 ▲장기금리의 추세적 하락으로 주식시장이 한 단계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 ▲베트남 경제의 안정적 성장지속 ▲상장기업 이익증가세 확대 ▲주요 가치 평가(밸류에이션)지표가 다른 이머징국가 대비 저평가된 부분 등이 긍정적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투자 신짜오베트남펀드랩은 한국운용, 동양운용, 미래에셋운용 등에서 베트남주식형펀드 등에 분산투자하며 현금성자산은 주식자산 투자를 위한 대기 자금으로서 주로 국내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할 예정이다.

신긍호 고객자산운용부 상무는 “베트남 내부에 장기투자성 주식매수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9월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와 장기금리의 추세적 하락은 주식시장을 한단계 상승시킬 수 있는 긍정적 변수”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 신짜오베트남펀드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며, 일임수수료는 연 2.00%이다. 벤치마크를 VN(호치민)인덱스 50%+Call 50%로 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