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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실적 지표들은 이미 하향 추세 '비중축소'…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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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실적 지표들은 이미 하향 추세 '비중축소'… 한국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실적 지표들은 이미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으로 '비중축소'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종업체 ROE-PBR 분석으로 산출한 롯데케미칼의 적정주가 는 19만6816원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의 30일 종가는 26만 2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 이도연 연구원은 "아시아와 유럽의 나프타분해설비(NCC)의 대규모 공급 차질에 투기성 선구매 활동까지 가세되며 부타디엔의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동안 지속될 수 있었다"며 "그러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의 주요 동인인 대규모 공급 차질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시아와 유럽의 기존 설비 재가동, 주요 다운스트림 제품 스프레드의 약화, 최종 수요 약세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며 "스프레드 축소가 실적과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70%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어 "일회성 호재를 제외하면 밸류에이션이 고평가 되어 있다"며 "동종업체 자기자본이익률(ROE)ㆍ주가순자산비율(PBR) 분석으로 산출한 롯데케미칼의 적정주가는 19만6816원"이라고 제시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