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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2시 현재 13% 넘게 급락… 부진한 2분기 실적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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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2시 현재 13% 넘게 급락… 부진한 2분기 실적 때문

화면캡처 : 키움증권
화면캡처 : 키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NAVER(네이버)가 30일 네이버 금융면에서 인기검색종목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의 주가가 이날 13% 넘게 급락한데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이날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72억원으로 전년대비 11.6%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808억원, 순이익은 1241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13.8%, 5.4% 늘었다.

네이버의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네이버의 이날 낮 12시 현재 주가는 전일보다 8만3000원(13.62%) 하락한 5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일의 전체 거래량과 비교해 봐도 크게 늘었다. 12시 현재 거래량은 45만 7000여주로 전날의 10만8588만주에 비해 4.5배 이상 늘었다. 거래대금도 2470억원에 달하고 있다.

네이버의 거래량이 폭증한 것은 네이버 주가가 계속 빠질 것이라는 매도 심리와 이제는 바닥이 될 수 있다는 매수 심리가 서로 얽히면서 대량 매매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황인준 네이버 CFO는 이날 "올해 2분기 라인의 주식 보상 비용 277억원이 들어갔고, 믹스라디오의 인수가 3월에 마무리되면서 이에 따른 비용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