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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부유한 미 대선후보는?…트럼프, 재산 100억 달러 이상으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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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부유한 미 대선후보는?…트럼프, 재산 100억 달러 이상으로 최고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이미지 확대보기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재산이 100억 달러 이상이며 연소득이 3억6200만 달러 이상이라는 서류를 당국에 제출, 역대 미 대선후보 가운데 가장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는 서류 내용을 상세히 밝히지 않은 채 핵심사항만 이날 공개했다. 그가 자신의 재산을 어떤 기준으로 산정했는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는 역대 대선 후보 가운데 가장 부자로 로스 페로, 스티브 포브스 및 지난 대선의 공화당 후보였던 미트 롬니 등 재벌 후보들을 능가하고 있다.

트럼프의 소득 가운데 2억1400만 달러는 NBC의 리얼리티 쇼 '어프랜티스' 출연과 관련된 것이다. NBC는 최근 '막말 프레이드'를 펼치는 트럼프와 관계를 끊었다.

멕시코 이민자를 성폭행범에 비유한 막말과 돌출 발언 등 잇따른 논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여전히 당내 지지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는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의 강력한 대선 후보 물망에 올라 있는 젭 부시 플로리다 전 주지사보다 3%p 높은 17%의 지지율을 얻어 당내 1위를 달리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