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기준금리 0.50%로 인하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15일(현지시간)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0.75%에서 0.50%로 0.25%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는 내수가 침체된 한편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유수출 산업이 큰 타격을 입는 등 캐나다 경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기준금리를 0.75%로 낮춘 캐나다은행은 5월에는 금리를 동결했지만 이번에 다시 인하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발표한 금리정책 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나빠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미 올해 상반기 실제 경제성장률이 어느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캐나다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1.9%에서 1.1%로 하향조정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